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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야구 대표팀 박민우 자진 사퇴 대체자 김진욱 논란

by 찬토 2021. 7. 17.

목차

 

  • 박민우 자진사퇴
  • 박민우 사과문
  • 김진욱은 누구?
  • 김진욱 대표팀 선발 논란
  •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인상-찌푸리는-박민우-사진

 

박민우 자진사퇴

 

벌써 2년째 코로나 때문에 온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탓에 대부분 접종을 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30대 이상은 미국의 도움으로 신청을 통해 백신을 맞았다고는 하나 20대~30대는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에 선발된 덕분에 93년생인 박민우(만 28세)는 2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상태입니다.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직업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맞은 것은 크나큰 혜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나라를 빛내기 위해서 뛰는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준 혜택을 개인 술자리에 사용한 것입니다. 박민우는 SNS 입장문을 통해 거짓 없이 진술했다고 했지만 모임 자체를 숨겼습니다. 하지만 박민우는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외부인(지인) 2명 등 총 6명이 숙소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6명 중 백신을 맞은 박민우를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민우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태극마크를 반납한 것입니다.

 

 

박민우 사과문

 

박민우-사과문

 

안녕하십니까. 박민우입니다. 대표로 선배님께서 사과문을 작성해주셨지만, 저 또한 이 사태를 만든 일원으로서 제대로 된 사과 말씀은 드리는게 맞다고 판단되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밀접촉자로 분류되어 역학조사를 받는 동안 동선 하나하나를 되짚으며, 1년이 넘는 코로나 기간 동안 제가 별 탈 없이 야구를 하고 일상을 누린 건 모두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매 순간 방역에 힘쓰고 계신 덕분이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역학조사 기간 동안 모든 질문에 거짓 없이 말씀드렸고, 앞으로도 사실 확인에 경찰 조사가 필요하다면 마땅히 받을 것이고, CCTV나 카드내역 동선 등 필요한 모든 일에 적극 협조하겠으며, 문제가 된 사항에 대한 징계 또한 반성하는 마음으로 달게 받겠습니다. 저의 경솔함이 만든 이 상황으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께 정말 면목이 없고 죄송할 뿐입니다... 무엇보다 올림픽이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으면서도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든 것에 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떠도는 이야기 속 파렴치한 문제는 실제로 없었다지만 원정 숙소에 외부인을 불러 만남을 가진 것부터가 큰 잘못인 것 역시 변하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고 오늘 감독님께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마지막까지 팀과 리그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방역당국의 조사와 징계가 끝날 때까지 자숙하며 처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투구하는-김진욱-모습

 

김진욱은 누구?

 

김진욱은 2002년 7월 5일 생으로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 2차 1라운드 전체 1번 지명을 받은 특급 좌완 유망주입니다. 어릴 때 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었다고 합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고 실제로 지명되어 진심으로 좋아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입단 동기이자 2차 2라운드 지명인 나승엽보다 계약금이 적어서 억울하지는 않냐 라는 말들에 내게 롯데 유니폼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이다. 내가 더 버텨야 할 곳은 계약 협상장이 아니라 롯데 자이언츠를 위해 던질 마운드라고 생각했다. 라는 말을 남긴 당찬 신인입니다. 김진욱은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이렇게 4가지 구종을 던집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9km/h, 평균 144km/h를 던지는 투수입니다. 왼손 투수에 타점이 높고 KBO에선 빠른 구속에 속하는 편이라 미래가 기대되는 투수이지만 아직은 제구에 불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진욱 대표팀 선발 논란

 

미래가 촉망 되는 투수임에는 틀림없지만 데뷔 시즌인 올해 성적은 17경기(29이닝) 2승 5패 1 홀드 평균자책점 8.07로 좋지 않습니다. 불펜으로 전환하여 13경기 2승 2패 1 홀드 3.86으로 괜찮은 성적을 보이곤 있지만 대표팀 선발에는 의문이 듭니다. 김경문 감독은 김진욱이 전반기 선발 투수로는 성적이 안 좋았지만 구원 등판해서는 공이 괜찮았다. 한국이 좌완 투수가 부족한데 이의리, 김진욱 같은 선수들이 성장해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대표팀 선수 선발은 항상 물음표가 따라왔습니다. 선발 기준이 확실하지도 않고 본인 마음에 드는 선수만 뽑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감독이지만 이번엔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리그에서 잘하고 있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본인 입맛에 맞는 선수를 선발했기 때문에 성적이 좋지 않다면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걸로 예상됩니다.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우 투수 : 최원준(두산) 고영표(KT) 고우석(LG) 조상우(키움) 박세웅(롯데) 원태인 오승환(삼성) 김민우(한화)
좌 투수 : 차우찬(LG) 이의리(KIA) 김진욱(롯데)
포수 : 양의지(NC) 강민호(삼성)
1루수 : 강백호(KT) 오재일(삼성)
2루수 : 최주환(SSG)
3루수 : 허경민(두산) 황재균(KT)
유격수 : 오지환(LG) 김혜성(키움)
외야수 : 박건우(두산) 김현수(LG) 이정후(키움) 박해민(삼성)

 

7월 17일 현재까지 최종 엔트리입니다. 국가대표 선발은 항상 변수가 있기 때문에 진짜 최종 엔트리는 도쿄 올림픽 가기 직전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논란을 딛고 한국 야구 대표팀이 메달을 획득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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